대관령에는 양 떼 목장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크다 싶은 리조트나 펜션 카페에서도 양이나 알파카를 키우기도 하며 손님들의 발길을 끕니다. 대관령에서 알아주는 대표적인 3곳의 양떼목장이 있는데 바로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삼양목장입니다. 안 다녀와 보신 분들은 상상이 안될 정도의 규모의 산 전체가 방목지이며 목장이며 체험장입니다.
목차
1. 대관령 양떼목장 소개
2. 오시는 길
3. 대관령 하늘목장 할인받는 방법
4. 하늘목장 즐기기
대관령 양떼목장 소개
대관령에는 크고 작은 양떼목장과 체험지가 있지만 크게 3대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위치에 모여 있으며 양과 소를 사육하며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은 어느 곳이나 비슷합니다. 오늘은 이 세 양떼목장의 입장료 차이점을 알아보고 이번에 다녀온 하늘목장의 소개를 위주로 해보겠습니다.
- 입장료
- 대관령 양떼목장 대인 6,000원 소인 4,000원 트랙터 셔틀 없음
- 대관령 하늘목장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건초주기 2,000원 체험승마 10,000원 트랙터 7,000원 (할인 팁 받기는 아래)
- 대관령 삼양목장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셔틀 무료
하늘목장 오시는 길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 양지길 458-23
연락처 : 033-332-8061
이용시간 : 4월~9월 오전 9시~오후 6시 매표 마감 오후 5시 / 10월~3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매표 마감 4시 30분
대관령 하늘목장 할인받는 방법
첫 번째, 미리 준비가 가능하시다면 네이버에서 최소 하루 전 예매하면 최대 22% + 네이버 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당일 결재 당일 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 계획하시고 미리 티켓팅을 해 놓으셔야 혜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미리 준비를 못하셨다면 LG U+ 멤버십 카드를 활용해서 할인 혜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본인 핸드폰이 LG U+ 가 아니더라도 가족분의 멤버십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목장 입장권 + 양 떼 체험(건초)
대인은 인당 3,000원 할인 소인은 인당 2,000원 할인으로 어른 2 아이 2 한가족 10,000원 할인이 가능합니다. 건초도 인당 주기 때문에 4 봉지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늘목장 즐기기
대관령에 오셨다면 한 번쯤을 가봐야 할 양떼목장중 하늘목장의 최대 장점은 걷고 뛰기 시작한 4~5세 이상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목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른 목장들과 달리 걸으며 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놨고 아이들이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목장 목초지 승마장 건초주기 체험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보면서 느낀 점이 아 정말 뛰어 놀기 좋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입구 우로는 넓은 잔디밭과 저 멀리 체험장과 목장이 보이며 입구 좌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조물과 놀이터들 더 멀리로는 트랙터 타는 곳과 승마 체험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왼쪽의 동그랗고 기다란 구조물에서도 한참을 술래잡기하며 놀다가 조금 더 안쪽의 정글짐 식의 놀이기구를 발견합니다. 이곳은 트랙터 운행시간 동안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한 장소인 거 같습니다. 트랙터가 시간에 맞춰 운행을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수 있는데 그럴 틈을 주지 않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는 강릉 바다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이전 삼양목장에 갔을 때는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였었는데 이번엔 티켓팅 할 때 바로 앞 시간 트랙터 정원 이차서 약 2시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못 타고 못 올라가 본 게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트랙터는 많이 보이는데 계속해서 연속으로 운행을 하지는 않더라고요.
트랙터 타는 곳을 지나면 말에게 당근을 주는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당근은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계산하고 바로 옆에 준비되어 있는 당근을 가져다가 앞에 대기하고 있는 말에게 주면 됩니다. 당근 하나에 1,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승마체험은 4세 이상 키 110cm 이상이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체험을 못했는데요 이전에 제주도에서 말을 탈 때 무서웠던 기억이 있었는지 태워달라고 조르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보통 누나 하는 건 뭐든지 다 따라 하는 따라쟁이인데 말이죠. 승마체험 시작 전 간단한 절차가 있습니다. 동의서도 작성해야 하고 안전장비로 헬멧과 조끼(가슴보호대)도 해야 하고요 주의사항도 읽어 봐야 합니다. 뒷발에 차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뒤쪽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승마체험까지 마치고 이번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들어올 때 봤던 넓은 잔디밭을 지나 목장 쪽으로 가면 양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양에게 건초를 줄 수 있는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멤버십 할인받으면서 받았던 건초 티켓을 건초로 교환하고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양 우리로 들어갈 때 건초는 아이들 머리 위로 들게 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가슴높이나 양 머리 위치에 건초를 두면 양이 건초만 먹는 게 아니라 봉지째 들고 달아나다 바닥에 내동댕이 쳐 버립니다. 체험장 중간에 어른 가슴 정도 높이의 구조물이 있는데 여기 위에 건초 봉지나 소지품을 놓아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날 대관령 양 떼 목장의 날씨는 365일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날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늘은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정말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파란 하늘이었는데 하늘이 이렇게 파란색이 었던가 잠시 어릴 적을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양 건초주기를 마치고 위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더 광활한 목장이 있습니다. 각각의 구역에는 젖소, 양이 자라고 있으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는 사진 찍으면 무조건 예쁘게 잘 나오는 포토존도 자리하고 있어서 사진도 몇 컷 찍으면서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이렇게 대관령 양떼목장 하늘목장의 입구 쪽의 일부분만 이용했는데 2시간~3시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로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트랙터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가 본다면 3~4시간 정도는 족히 걸릴 코스로 반나절 정도 일정을 잡고 오시면 조금 더 넉넉하게 즐기며 좋은 추억 만들기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2시간~3시간 정도 뛰어놀았으니 배가 안 고플 리 없습니다. 입구 정면에서 가장 왼쪽에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뿐 아니라 간단한 스낵류와 컵라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카페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하늘목장의 시그니처 메뉴였다고 하는데 다음에 간다면 아이스크림까지 먹어봐야 할거 같습니다. 요구르트 망고 아이스크림 (3,000원)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4,000원)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카페에서 컵라면을 구입하고 입구에서 보이는 가장 오른쪽 쉼터 건물에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뛰고 걷고 난 뒤에 먹는 컵라면은 그 맛 아시죠? 몸이 기억하고 있으실 겁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좋은 장소 다녀오고 많은 추억거리를 쌓고 왔습니다. 다음은 또 어디를 가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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