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보면 빡빡한 일정 속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간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 중 잠시 쉬어갈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용평리조트에 위치한 아이 뮤지엄 컬러 랜드입니다. 용평리조트는 동해로 가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IC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동해로 놀러 가는 길 오는 길에 잠시 들를 수 있으며 주변에 리조트 시설이 있기 때문에 커피나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휴게공간이 있어 잠시 잠도 잘 수 있습니다.
소개
아이 뮤지엄 컬러 랜드는 아이들이 놀기 좋고 어른들은 쉬기 좋은 키즈카페입니다. 강원도까지 와서 웬 키즈카페냐고 하실 수 있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잠시 쉬어 가기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양양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식사와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한 번에 운전하기엔 너무 먼 거리일 때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 정도로 생각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근처 30분 거리에는 대관령 3대 목장인 대관령 양떼 목장,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삼양목장이 있어서 같이 코스를 짜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오시는 길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라고 나와 있지만 내비게이션이 주소를 치고 가면 엉뚱한 곳이 나옵니다. 내비게이션에 '드래곤 밸리호텔'을 검색하고 가시면 호텔 정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 지도에 모나 파크 용평리 조트라고 나와 있는 게 드래곤 밸리 호텔입니다.
- 연락처 : 033-330-7657
- 운영시간 : 오후 1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시간 오후 7시), 운영시간은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용평리조트 아이 뮤지엄 컬러 랜드 안내
다양한 색상을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컬러 랜드는 외관부터 남다릅니다. 귀여운 글씨체와 색색별로 꾸며진 글자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즐거움,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용평리조트에 외부활동을 하러 왔다가 비바람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울 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 뮤지엄 컬러 랜드를 이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용평리조트 패키지중 외부활동이 비로 인해서 중단되는 경우가 더러 있거든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입구부터 핑크 핑크 노랑노랑 합니다. 직원분께서 신발장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며 안쪽에 카페가 없으니 커피가 필요하시면 바로 앞 드래곤 밸리 호텔 카페에서 커피를 사 와도 된다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한번 들어왔다고 해서 나가지 못하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나갈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갔다가 와도 된다고 해주시네요.
들어가서도 어느 키즈카페에서도 보지 못했던 화려한 색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볼풀장은 민트 색상으로 꾸며져 있으며 핑크 볼풀장과 합쳐 거의 전국 최대급이라고 하는데 규모도 크고 직접 들어가 보니 볼풀이 어른 허벅지 정도까지 차 있어서 아이들이 숨기 놀이나 점프놀이를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거의 두 번째 팀으로 입장을 했어서인지 아직 소꿉놀이 구역이 어지럽지 않고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소꿉놀이를 할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또래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소꿉놀이를 하는데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출입구 바로 옆으로는 포토존이 있는데 아이들의 인생 샷을 찍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른 아이 할거 없고 어느 누가 모델로 서고 어느 누가 대충 막 찍어도 찍는 대로 화보가 되어 바로 인스타와 카톡 프사 각입니다.
조금 더 둘러보니 화려한 조명의 인피니티 아트룸이 있습니다. 코일로 된 감성 돋는 전구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으며 사방이 거울로 되어 있어 어디까지가 벽인지 한 발 한 발 조심히 다닐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조금만 방심했다간 벽에 부딪히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희 둘째가 조금 성급하게 움직이다 부딪혀서 이마에 혹이 났습니다.
이렇게 1층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계단도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안전 폼이 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 공간은 암막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면 형광으로 되어 있는 방입니다. 형광색을 밝게 비춰주는 형광전구가 설치되어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낚시놀이 벽돌 놀이 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가지 체험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층 볼풀장 소꿉놀이 포토존에서 시간을 보내고 2층 형광 존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2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갑니다. 엄마 아빠 중 한 명은 아이들과 놀아주고 운전할 한 명은 2층 휴식공간에서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정도 눈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집까지 안전하게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체력 충전의 시간을 갖기에는 충분할 거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강원도 여행을 끝까지 안전하게 책임질 엄마 아빠님께서는 휴게소나 졸음쉼터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고 휴식도 함께 같이 할 수 있는 용평리조트 아이 뮤지엄 컬러 랜드를 대박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사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쉰다고 해도 쉬는 게 아니죠 자리도 불편하고 조금 쉬려는데 아이들이 일어나서 배고프다 심심하다 이래저래 하다 보면 쉬지도 못하고 그냥 출발하게 되는데 장거리 안전 운전하는데 휴식만큼 중요한 게 없으니 충분한 휴식 하시고 즐거운 여행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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