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이 있듯이 꽃놀이도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꽃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단풍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늦여름~초가을까지 피며 10월이 되면 도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길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장소는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지만 한적하여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파주 문산의 한 장소를 소개합니다.
코스모스 소개
가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코스모스는 원산지가 멕시코이며 국화과로 높이는 약 1~2m 정도 크고 한해 살고 죽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씨앗을 약재로 쓰거나 식용하지 않으며 관상용으로 꽃놀이용으로 심는 꽃입니다. 생명력이 강하여 도로가나 하천 등 아무 곳에서나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며 보통 관광단지에서 군락을 이루어 놓고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진 찍지 좋은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끕니다.
오시는 길
내비게이션에 '프리마 루체' 또는 주소명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개포래로 58 (문산리 36-4) 검색하시고 오시면 길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며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고 주차하시기 넉넉했습니다. 화장실도 주차장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책하기 전 화장실을 들러서 볼일을 볼 수 있으며 집에 가기 전 가볍게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말
예전엔 흰색이나 핑크 원색으로만 기억되었던 코스모스는 이제 와서 다시 보니 흰색, 연한 핑크색, 진한 핑크색, 빨간색, 주황색 등 원색이나 흰색+핑크색, 연한 핑크색+진한핑크색등 혼합된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으며 비슷하긴 하지만 색상별로 꽃말도 다르다고 합니다.
빨간색 코스모스 - 소녀의 사랑
주황색 코스모스 - 야성적인 아름다움
노란색 코스모스 - 야생의 아름다움, 자연미
하얀색 코스모스 - 소녀의 순결
핑크색 코스모스 - 소녀의 순결, 수녀의 진심
주차장 중앙에 하천 쪽으로 넘어가는 계단이 있으며 해충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아직 옷차림이 가볍기 때문에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에 물리고 병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꽃에 꿀벌들이 꽤 있는 편이어서 어린아이들은 꿀벌에 쏘일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계단 입구에는 해충 기피제가 있어서 모기나 다른 해충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으니 기피제를 뿌리고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산책길을 산책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중앙광장이 있는데 말 조각상과 달 별 조각상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습니다 날이 아직 밝아서 달 모형의 에어 조형물은 켜놓지 않았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마 날이 어두워지면 에어로 조형물이 완성되고 노란빛의 달 색상의 조명도 켜지지 않을까 합니다.
포토존은 중앙광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책길 중간중간에도 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인생 샷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끝에서 끝까지 전체를 다 걸어 보지는 못했고 광장을 기준으로 중간에서 중간까지 한 바퀴 도는데 사진 찍을 거 찍으면서 약 3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전체를 산책하는 데는 1시간 정도는 족히 걸릴 거 같습니다.
파주에는 지금 소개해드린 코스모스 산책길 보다 더 큰 율곡습지 코스모스 관광지가 따로 있지만 아무래도 더 많이 알려져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많이 붐빕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19 시대에 거리두기 무색해질 만큼 사람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조금은 더 작지만 조금 더 한적한 곳으로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코스모스 꽃을 충분히 많이 볼 수 있으며 10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꽃도 시들고 볼품없어지기 때문에 파주 근처에 살고 계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코스모스 구경하러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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