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서부, 경기 북부, 인천에서 바다를 보러 가기에 가장 가까운 곳이 강화도가 아닐까 합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심경의 변화가 있을 때 뻥 뚫린 바다를 보며 마음 정리도 하기도 좋고 가족들과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가기에 주말에 잠깐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이 바로 강화도입니다. 오늘은 이 강화도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조양 방직 카페
- 아매네 카페
- 보스턴 수제버거
- 버거 히어로
- 석모도 보문사
- 옥토끼우주센터
-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 티앤림 레포츠 파크 집라인
- 석모도 미네랄 온천
- 강화 아르미애월드
1. 조양방직 카페
조양방직 카페는 카페 좀 다녀봤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안 다녀와 보신 분이 없을 정도로 블로그, sns, 유튜브에서 소개가 많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만 3번에 걸쳐서 들어갈 만큼 규모가 크고 폐품으로 만들어진 소품들이 폐품 같지 않은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해 줍니다. 소품들과 조형물들이 잘 관리가 되어 있고 전시가 되어있는 게 작은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내부 또한 들어가면서부터 와~ 하고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사실 이 정도 규모의 카페는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내부 인테리어가 복잡하고 어지러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카페입니다.
2층에는 자리가 많지 않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건물 내부가 더 멋스럽게 보이기 때문에 자리 쟁탈이 치열한 곳으로 커피는 분위기로 마신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그런 카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2. 아매네 카페
아매네카페는 앨리스의 나라와 같은 기울어져 있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이색 카페입니다. 바닷가를 보며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가다 보면 강화도는 워낙 예쁜 카페가 많기로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눈길이 가지 않는데 눈길을 사로잡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매네카페 인데요 건물 외관부터 창문 등 전부 다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바닐라라테는 기본이고 홍차, 허브차, 수제청 차등과 시그니처 메뉴로 강화사자발쑥 라테를 맛보실 수가 있으며 다양한 달콤한 딸기 케이크와 레몬 타르트, 옥수수 스콘 등 디저트 메뉴도 훌륭한 곳입니다.
3. 보스턴 수제버거
보스턴 수제버거는 체인점이지만 강화도에만 5개의 점포가 있을 만큼 전국적으로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48 국도와 인접해 있는 강화 군청 인근 강화읍점은 접근성이 좋아서 강화도를 들어오고 나갈 때 들려보시면 좋으시고 화도면에 있는 초가삼간점은 점포가 초가집 테마로 되어 있는 이색적인 점포이기 때문에 많이 찾아 주십니다. 그 외 화도면, 동막, 길상면에 3곳의 점포가 더 있으므로 관광하시고자 하는 관광지 인근에 보스턴 수제버거가 있다면 한번 들려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4. 버거 히어로
버거 히어로는 강화도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집입니다. 바닷가 섬에서 웬 수제버거?라고 하실 분도 있지만 이 수제 버거를 먹기 위해서 강화도를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패티와 햄버거 재료들을 하나하나 손수 준비하고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버거 좀 드신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메뉴 또한 수만 가지 메뉴가 아닌 4가지 메뉴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 오리지널버거, 소고기 패티가 두장 들어있는 더블버거, 수제 베이컨과 볶은 양파로 풍미를 더한 베이컨 버거, 다이어터를 위한? 닭가슴살 패티로 된 치킨버거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체크해 놓으시고 화요일은 피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5. 강화 아르미애월드
강화 아르미애월드는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실내 실외 체험학습장으로 연인보다는 가족단위로 오시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온새미로공원과 농경문화관, 박물관, 산책로가 있으며 농촌 문화 체험장이 있습니다. 체험비용이 있는 체험이 있지만 일반적인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입장해서 왼쪽으로는 관광객들이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오른쪽으로는 연구실과 기술실이 있는데 이곳은 일반 관람이 불가한 곳입니다.
온새미로공원은 꽤나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길을 잃을 수 있는 어린 자녀들은 항상 지켜보고 있으셔야 합니다.
6. 옥토끼우주센터
옥토끼우주센터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좋을만한 곳입니다. 실외에는 공룡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며 실내에는 체험할 것들이 한가득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체험할 것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은 어디 가기가 애매해지는데 실내만으로도 반나절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비가 오는 날에도 오시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7.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약 1.8km의 2가지 코스 중 골라서 타보실 수가 있습니다. 루지는 무동력 카트로 산의 경사와 중력을 이용하여 내려오는 놀이기구이며 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를 아울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보호장구는 필수로 착용하고 타셔야 합니다.
1코스의 빨간색 코스는 초보자가 이용하기 좋은 코스로 완만하고 직선으로 이루어진 코스이며 2코스의 노란색 코스는 전체가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경사도 급하여 스피드가 빨라 스릴이 온몸으로 체감되는 코스입니다.
처음 루지를 타보시는 분이고 조금 무섭다고 느껴지시면 1코스를 한번 정도는 타보시고 2코스를 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금 숙달되셨다면 2 코스만 타시게 되실 거예요.
8. 티앤림 레포츠 파크 집라인
티앤림 레포츠 파크는 동서남북 사방이 훤히 보이는 강화도 중심부의 혈구산 티앤림 자연 휴양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길이는 약 1km이며 5개 코스의 집라인과 18개의 어드벤처 코스, 클라이밍 시설들이 있어서 집라인뿐 아니라 다양한 스릴 있는 레포츠 스포츠를 즐겨 보실 수가 있습니다.
총 5개의 코스는 길이는 비슷하지만 속도가 다르고 다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스릴을 원하시면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경치를 감상하려면 조금 느린 속도의 집라인을 골라서 타보실 수가 있습니다.
9. 석모도 보문사
석모도 보문사는 섬 속의 섬으로 강화도에서 석모대교를 통해서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석모대교는 약 1.41km의 삼산연륙교로 2017년 6월 28일에 정식으로 개통하여 지금은 배를 타고 가지 않고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한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석모도에는 원래부터 유명하여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곳이었지만 BTS의 방문으로 더 유명세를 떨치게 된 보문사가 있습니다.
10.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 1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실내탕은 이용이 불가하며 노천탕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460미터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약 51도의 고온의 온천수 원수로만 사용한다고 하며 이 온천수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 유익한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토피, 건선, 피부미용, 혈액순환,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있고 합니다.
비누 사용은 금지하고 있으며 수건으로 물기만 가볍게 닦으시면 됩니다.
인터넷이나 유선으로 예약이 불가하며 한 타임당 들어갈 수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주말같이 사람이 몰리는 때에는 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석모도 미네랄 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강화도에 오자마자 미네랄 온천으로 가서 예약을 한 뒤 다른 놀거리 먹거리를 즐기고 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해가 지는 타임으로 예약을 하시게 되시면 바다 뒤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노을을 직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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